승리(자료사진/이한형 기자)
승리의 성매매 알선 등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술집 '몽키뮤지엄' 탈세 혐의도 조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매매 알선과 함께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이번이 세번째 조사다.
앞서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와 마약 의혹에 대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2016년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함께 세운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불법운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도 이날 같은 혐의로 입건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몽키뮤지엄이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인 유흥주점이지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세금을 덜 낸 것으로 의심받는다.
신고 문제가 불거지자 윤모 총경이 사건처리 진행상황 을 알아봐줬단 승리 측 사업체다.
앞서 카카오톡 대화방을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완전 클럽 같은 술집은 아닌데 하여튼 술을 파는 그런 곳으로 알고 있다"며 "대화들을 봤을 때 그날의 매출과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하루 만에도 상당했었다"고 탈세 정황을 설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