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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총선룰 정할 '공천제도기획단' 구성…단장에 윤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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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년 앞둔 내달까지 공천 시스템·기준 결정
신인의 진입장벽 낮춰줄 제도 도입 고심 중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내년도 총선 관련 제도를 정비할 '2020총선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기획단 단장에 당 사무총장인 윤호중 의원을 선임했다.

부단장은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간사는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강훈식 의원이 각각 맡으며 소병훈·백혜련·김영진·조응천·제윤경 의원과 오기형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민주당은 기획단 활동을 통해 내년도 총선에 대한 공천 시스템과 기준을 다음 달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 공천룰을 확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단은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는 현역 의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에 대한 감점, 권리당원 50%·일반국민여론조사 50% 등을 골자로 하되 신인의 진입을 가로막는 문턱을 낮추는 방안들의 도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신인을 위한 제도로는 시민배심원제 적용, 지역구 별로 권리당원과 일반국민의 반영 비율 조정 등이 꼽히고 있다.

당 현대화추진특별위원회가 마련 중인 당원 전용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총선 룰 관련 당원 의견 반응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룰 확정 시한까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아 그 전에 앱 활용이 활성화될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반기 중에 문재인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국정과제를 논의할 정책 전당대회를 열 계획인데 이와 관련한 당원의 의견을 앱을 통해 모아보려 한다"며 "총선 룰에 당원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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