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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볼링 지근, 세계주니어선수권 초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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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세계주니어볼링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지근(오른쪽 두 번째)이 4강 진출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계볼링연맹 트위터)

 

지근(17·충북 금천고)이 세계주니어볼링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근은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1회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예세 아호카스(핀란드)를 235 대 224로 눌렀다. 초대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예선에서도 지근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A조를 1위로 통과한 지근은 4강전에서 막시밀리아노 로페스(멕시코)를 상대로 대회 사상 첫 퍼펙트게임(300 대 221)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은 2인조에서도 A조 예선에서 여자부 1위, 남자부 2위에 올랐다. B조 경기 결과에 따라 추가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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