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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셋방살이’, 5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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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홈 2경기도 제주종합운동장으로 변경

홈 경기장의 잔디 보식으로 시즌 초반 원정경기만 소화하는 제주는 일부 홈 경기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소화한 뒤 5월 말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의 진짜 홈 경기가 5월 말까지 미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4일과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를 제주종합운동장으로 옮겨 치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경남전, 12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던 수원전은 두 경기 모두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제주의 홈 경기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잔디를 교체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경기할 만큼 온전히 뿌리내릴 시간이 필요한 탓에 경기 일정이 미뤄졌다.

이 때문에 제주는 올 시즌 개막 후 4월 7일 포항과 6라운드까지 원정 경기만 소화하며 4월 13일 열릴 전북전부터 홈 5연전은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소화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홈 경기는 5월 28일 인천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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