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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정현 "운동선수 숙명,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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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으로 대회 불참이 늘어나고 있는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사진=라코스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92위·한체대)의 허리가 좀처럼 낫지 않고 있다. 한 달째 대회 출전을 미루고 재활 중이다.

정현은 19일 자신의 SNS에 "작년부터 계속된 허리부상으로 이번 마이애미오픈 대회도 취소하게 됐습니다"면서 "이 또한 운동선수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좋게 받아들이려고 합니다"라고 적었다.

복귀전을 치르려 했던 남자프로테니스(APT)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35만 9455 달러) 출전이 무산된 것. 이날 발표된 대진표에서 정현은 대니얼 타로(72위·일본)와 1회전 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정현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프로방스오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달에도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마이애미오픈까지 미뤄졌다. 지난해 정현은 마이애미오픈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허리 부상이 장기화하면서 랭킹도 점점 내려가고 있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 4강의 상승세로 19위까지 올랐지만 올해는 2회전에서 떨어지면서 25위에서 50위까지 하락했다. 그러다 최근 대회 불참이 늘어나면서 랭킹이 92위까지 떨어졌다.

마이애미오픈 불참으로 정현은 지난해 8강으로 받은 랭킹 포인트 180점도 잃게 됐다. 4월 세계 랭킹이 100위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그러나 정현은 SNS에 "다음 번에 코트에 돌아올 땐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정현은 4월 클레이코트 시즌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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