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은 3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5대1 대승에 힘을 보탰다.(사진=대한축구협회)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대승의 기운을 흠뻑 받았다.
이재성은 16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우에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하며 소속팀의 5대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킬의 2선 중앙에 배치된 이재성은 5골이나 터진 가운데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이재성은 볼리비아, 콜롬비아를 상대하는 3월 A매치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소집 직전 경기에서도 특별한 이상 없이 풀 타임을 소화한 만큼 A매치에서도 제 기량을 선보일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이 경기에서 킬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대승의 시발점이 된 선제골을 뽑았다. 마티아스 혼삭의 선제골에 이어 3분 뒤에는 라즐로 베네스가 골을 보탰다.
전반 26분에 아우에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킬은 후반에 더 많은 골을 추가했다. 후반 9분에 베네스가 자신의 두 번째 골 맛을 봤고, 후반 30분과 40분에도 각각 오쿠가와 마사야, 아론 세이델이 골을 추가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11승9무6패(승점 42)가 된 홀슈타인 킬은 분데스리가 2부리그 5위가 됐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는 상위 두 팀이 1부리그로 승격하며 3위는 승강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