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약사들, 5.18망언 김순례 의원에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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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광역시 약사회 제공)

 

광주전남 약사회 소속 회원들이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의 사과 등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광주전남 약사회 소속 회원들은 지난 12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 및 대한약사회장 이·취임식'에서 5.18 망언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르자 '5·18 모독 약사 망신, 김순례 OUT!' 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이같은 대의원들의 시위와 야유에도 불구하고 김순례 의원은 "사람이 자리를 가리고 덕목이 있어야지, 잔칫집에 재 뿌리지 말자"며 축사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한 대의원은 "적반하장이다.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는 축제의 장에 재를 뿌리는 게 누구인지, 김순례 의원의 총회 불참이 오히려 진정한 축사다"며 맞받아치고 "자신의 공만을 자랑하지 말고 자신의 발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면 5·18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밝히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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