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우나 화재서 시민 대피 도운 이재만씨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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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보사우나 화재에서 시민들의 대피를 도운 60대 남성이 경찰 표창을 받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도운 이재만(66)씨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당시 목욕탕을 이용 중이던 이씨는 불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손님 10여명을 깨워 대피하라고 알려줬다.

이어 헬스장, 탕 안에 있던 손님들도 대피시킨 뒤 본인은 화재가 진화된 후에서야 빠져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헌신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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