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권장원 vs 명현만…헤비급 최강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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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원과 명현만(좌로부터) 사진=MAX FC 제공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를 가린다.

MAX FC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22, 원주청학)은 4월 13일 충남 홍성에서 열리는 MAX FC 18 메인이벤트에서 명현만(34, 명현만 멀티짐)을 상대로 2차 방어전을 갖는다.

신구 최강자 간 대결이다. 권장원은 12전 전승을 달리며 순식간에 한국 입식격투기 헤비급을 평정한 젊은 피다.

2016년 '코리안 베어' 임준수에 1라운드 TKO승을 거둬 주목받았고, 이듬해초 이용섭을 꺾고 MAX FC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챔피언이 된 후 권장원은 "국내에서는 마땅한 상대가 없다. 과거 K-1을 경험한 선배들이 링에서 날 평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종합격투기 무대 로드FC에서 뛰던 명현만을 콕 찍어 "선배가 있을 자리는 링이다. 서커스는 그만하라. 맞붙을 기회가 생긴다면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장원의 소원이 이뤄졌다. 명현만은 2018년 10월 입식격투기 복귀를 선언했다.

명현만은 "MAX FC 경기를 보면서 언젠가 입식격투기로 돌아가 싸우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권장원은 밸런스가 좋고, 체격도 헤비급에 맞더라. 그러나 내가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MAX FC 데뷔전에서는 7연승을 달리던 안석희를 2라운드 KO로 제압했다. 명현만은 승자 인터뷰에서 "내가 가진 실력의 10% 밖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직관한 권장원은 직접 링에 올라 명현만과 대면식을 가졌다. 권장원은 대선배가 어려웠는지 명현만이 '벨트를 빌려달라'고 하자 순순히 넘겨주는 등 허술한 모습으로 관중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AX FC 18은 4월 13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다. TV스포츠채널 IB-SPORS와 네이버 스포츠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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