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성폭행 혐의' 전직 유도코치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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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도선수 신유용 씨. (사진=자료사진)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씨를 성폭행 혐의를 받는 전직 유도코치가 법정에 선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A(3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당시 만 16세였던 신씨를 성폭행하고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11일 오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서 신유용씨 미투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 중인 이선봉 지청장. (사진=김민성 기자)

 

검찰 조사에서 A씨는 '한 차례 성폭행을 한 건 맞다. 이후에는 교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봉 군산지청장은 "신씨와 A씨의 주장이 일부 일치하고, 신씨가 고소장 제출 전부터 주변인에게 피해를 호소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씨는 지난해 3월 'A씨에게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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