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승격팀 성남FC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1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에서 고요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성남이 주도했다. 그러나 기대한 득점은 오히려 서울이 챙겼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박동진의 패스를 받은 고요한이 골키퍼까지 따돌리며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에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상주 상무 역시 2연승에 성공했다.
상주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비가 내린 가운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선제골을 포항이 챙겼다. 전반 5분 김용환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데이비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상주도 곧바로 추격했다. 전반 14분 윤빛가람의 패스를 송시우가 왼발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후반 9분에 갈렸다. 동점골의 주인공 송시우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안진범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역전에 성공한 상주는 마지막까지 포항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울산 현대와 강원FC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