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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외국인 트라이아웃, 캐나다 토론토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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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연봉 인상 및 시즌 중 교체 2회도 추진

지난해 이탈리아 몬차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했던 한국배구연맹은 올해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한다.(사진=한국배구연맹)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다시 북미에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9~2020시즌 V-리그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5월1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탈리아 몬차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했던 KOVO는 수준 높은 선수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외 개최를 확정했다. 일정은 여자부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남자부는 7일부터 9일까지 차례로 개최된다.

실력 있는 선수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변화는 또 있다.

남자부는 종전과 같은 30만 달러로 변화가 없지만 여자부는 3만 달러 인상을 추진한다. 최초 계약 선수는 종전 15만 달러에서 18만 달러로, 재계약 선수는 20만 달러에서 23만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또 기존 외국인 선수 교체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2018~2019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뒤 교체 횟수를 모두 소진해 사실상 시즌 전체를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해야 했던 남자부 한국전력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함이다.

다만 여자 연봉 상향과 시즌 중 교체 횟수는 이달 말에 열리는 이사회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 실무진의 의결을 거쳐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온 만큼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통과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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