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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할인혜택 '30%+α'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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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중 전국서 시범사업, 7일 설명회 갖고 이달부터 공모

 

NOCUTBIZ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만큼 대중교통비용이 할인되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지난해 세종과 울산, 전주에서 이뤄진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자체로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광역 알뜰교통카드'는 한 달간 대중교통을 44회 이용하면 교통요금을 10% 할인해주는 제도이다. 수도권 경우 1회 이용가격으로 최대 5회까지 환승이 가능하다.

시범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국내 모든 버스와 지하철에서 환승할 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미리 충전해야 하는 선불교통카드 외에 후불교통카드와 전용 모바일앱인 '알뜰 페이'도 선보일 계획이다.

보행이나 자전거 마일리지 앱 작동 방식은 대폭 간소화된다. 출발지·도착지와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토대로 마일리지를 자동 산정,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지금까지는 정기권 10%(약 5천원),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적립 최대 20%(약 1만원) 등 월평균 1만원 가량이던 교통비 할인혜택도 '30%+α'로 늘어난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보조뿐 아니라, 차량 2부제 등 환경친화적 교통수단과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비례한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한 공제제도를 신설, 민간 기업과 종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당국은 7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한편, 공모를 거쳐 다음달중 대상 지자체를 선정한 뒤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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