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가요초점] '핫데뷔' 있지·TXT, 트와이스·BTS와 '달라달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있지(자료사진/박종민 기자)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자료사진/이한형 기자)

 

2019년 가요계 기대주로 꼽힌 걸그룹 있지(ITZY)와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베일을 벗고 활동을 시작했다.

있지는 지난달 12일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달 4일 미니앨범 '꿈의 장: 스타'를 내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각각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소속으로 '트와이스 동생그룹'과 '방탄소년단 동생그룹'으로 불린 두 팀은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소속사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선배 그룹의 후광 효과를 누린다는 점에서 "'금수저' 데뷔를 한다"는 말도 나왔다.

JYP와 빅히트가 이미 최고 인기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로 신인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론칭한다는 점도 이목을 끄는 지점이었다.

큰 기대와 관심 속 베일을 벗은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선배 그룹과 다른 매력을 내세워 활동 중이다.

예지(19), 리아(19), 류진(18), 채령(18), 유나(16) 등 10대 5명으로 구성된 있지는 EDM, 하우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시킨 퓨전 그루브 트랙으로 '세상에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은 곡 '달라달라'를 데뷔곡으로 택했다.

이들은 '틴크러시'와 '걸크러시'를 콘셉트로 잡아 그에 걸맞은 파워풀하고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특징인 트와이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있지는 데뷔 쇼케이스 당시 "트와이스 선배들이 러블리하고 아름답다면, 우리는 걸크러시하다"며 "밝고 젊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빈(19), 연준(20), 범규(18), 태현(17), 휴닝카이(17) 등 5명으로 구성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주제로 한 신스 팝 장르의 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을 데뷔곡으로 택했다.

이들은 곡의 주제에 걸맞게 풋풋한 소년미와 청량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무대를 준비했다. 힙합 기반 음악에 맞춰 절도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이는 방탄소년단이 선보이던 무대와는 결이 다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하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모인 소년들로 구성된 밝고 건강한 아이돌 그룹"이라는 게 소속사 빅히트의 설명이다.

누군가의 '동생 그룹'으로 불리는 것은 데뷔하자마자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득이지만, '선배 그룹'과의 차별성을 갖추지 못하면 성공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있지와 투로모우바이투게더는 첫 발을 잘 뗀 모습이다.

있지는 데뷔를 하고 난 직후부터 현재까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머물며 신인답지 않은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각종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달라달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벌써 7천만 건을 넘어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출발이 좋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의 데뷔 앨범의 선주문량은 10만장이 넘었다. 또한 앨범의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는 공개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순위권에 올랐고, 뮤직비디오는 벌써 1천만뷰를 넘어 2천만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편 이들의 '선배그룹'들은 여전히 인기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트와이스는 3월과 4월 오사카, 도쿄, 나고야 등 현지 3개 도시에서 5회 개최되는 21만 명 규모의 일본 돔투어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부터 미국과 유럽의 5개 도시에서 열리는 스타디움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는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후 각 지역의 공연이 1회씩 더 추가되면서 방탄소년단은 수용 인원이 최소 6만 이상인 초대형 공연장에서 하루도 아닌 이틀씩 공연을 펼치게 됐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