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사상 처음으로 3월부터 에어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전국 120여개 점포에 특설 행사장을 구성하고 공기청정 에어컨 및 미세먼지 관련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통상 에어컨 할인행사는 4월부터 진행되지만, 해마다 되풀이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하려는 소비심리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올인원 에어컨' 인기가 높아 행사를 앞당겼다.
실제로 이마트의 에어컨 판매는 1월부터 2월까지 매출기준 작년 동기대비 115.2% 늘었다. 특히 2월 한 달 동안 매출신장률은 134.2%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인원 에어컨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을 2개 이상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6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행사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삼성‧KB카드 결제시 최대 20만원을 할인해주고, 삼성‧KB‧현대‧NH카드 결제시 최대 7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이마트앱에서는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마트 김선혁 대형가전 팀장은 "저렴한 가격에 에어컨을 구입해 봄철 미세먼지와 여름철 더위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