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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美로 출국···비건 대표 만나 북미회담 결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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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북핵수석대표 회동···남북미 1.5트랙 추진 논의할지도 관심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를 하기 위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미특별대표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5일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건 대표와 미국 행정부에 관련되는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지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서 함께 분석하고 한미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미 1.5트랙(반관반민) 협의를 추진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아직…"이라고 말을 흐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지난 1월 스웨덴에서 이뤄진 남북미 회동 경험을 바탕으로 '1.5트랙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남북 경협이 북미 간 협의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이도훈 본부장은 7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비건 대표와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이번 협의에서는 미국 측으로부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상세한 결과를 청취하고 양국 간 평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북미 후속대화의 조속한 재개 등 향후 방향과 전망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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