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싸게 팔아요" 중고거래 앱에서 12억원대 판매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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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고거래 앱을 통해 10억원이 넘는 상품권 판매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여 동안 중고거래 앱에 백화점상품권과 문화상품권 등을 최대 25% 가량 싸게 판다고 광고하는 수법으로 65명으로부터 12억 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피해 사건을 취합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해외에 나갔다가 입국하는 A씨 일당을 공항에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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