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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신인 이경훈,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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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를 거쳐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혼다 클래식에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첫 해 우승을 노린다.

이경훈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 공동 2위에 올랐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이경훈은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를 1타차로 쫓고 있다. 키스 미첼(미국), 비제이 싱(피지)이 대회 첫날 6위를 시작으로 차곡차곡 순위를 끌어올린 이경훈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PGA 2부 웹닷컴투어를 거쳐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제네시스 오픈 25위가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에 도전한다.

"첫 홀부터 위기가 왔는데 잘 풀어 나가면서 편하게 플레이 한 것 같다"는 이경훈은 "일단은 그렇게 욕심을 부리고 싶지는 않다. 그냥 지금 하던 대로 계속 즐기면 기회가 올 수도 있고다. 그 기회를 잡고는 싶지만 일단은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성훈(32)은 1타를 잃고 공동 12위(3언더파 207타) 공동 12위로 최종일에 '톱 10' 진입에 나선다.

하지만 공동 선두에서 출발한 임성재(21)는 7타를 잃고 공동 51위(1오버파 211타)까지 밀렸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안병훈(28)은 공동 64위(2오버파 212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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