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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소'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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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병원 장례식장에 조문 행렬
"일본 정부 사죄 한 마디 받지 못 해"
김복동 할머니 잠든 망향의동산 안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곽예남 할머니(94)의 빈소가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병원 장례식장 VIP실 별관 특실에 차려졌다.

 

'마지막 미소' 뒤의 깊은 주름은 고된 세월을 짐작게 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곽예남 할머니(94)의 빈소가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병원 장례식장 VIP실 별관 특실에 차려졌다.

곽예남 할머니 빈소를 차리고 있는 직원.

 

투병 중이던 곽 할머니는 이날 아침 자택에서 식사 뒤 오전 10시 59분쯤 광주병원에서 별세했다.

정의와기억연대 페이스북 갈무리.

 

정의기억연대는 페이스북에서 "할머니는 힘든 생을 어렵게 버텨내셨지만 일본 정부의 사죄 한 마디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곽예남 할머니 약전. (자료제공=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곽예남 할머니 약전. (자료제공=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발인은 오는 4일이다. 김복동 할머니(93)가 잠든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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