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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도 놀란 '멀티골'…"지동원이 로이스 컴백을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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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을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한 분데스리가.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갈무리)

 

6년 만의 멀티골. 그것도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울린 멀티골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깜짝 놀랐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4분과 후반 22분 연속 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2대1 승리.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정말 놀라운 일(big surprise)"이라면서 지동원의 멀티골 소식을 전했다.2013년 4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6년 만의 멀티골이다.

홈페이지는 "도르트문트 출신 지동원이 마르코 로이스의 컴백을 망쳤다. 지동원의 멀티골 덕분에 챔피언십 경쟁도 흥미진진해졌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홈 첫 승리를 거뒀다"면서 "선제골까지 두 번의 슈팅이 필요했다. 특히 두 번째 골은 예술이었다. 골키퍼가 손을 댈 수 없는 슛"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도르트문트 간판 로이스는 부상으로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로이스가 없을 때 흔들렸던 도르트문트이기에 로이스의 컴백만 기다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 잠시 한솥밥을 먹었던 지동원이 로이스를, 도르트문트를 울렸다.

경기 MVP도 지동원의 몫이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를 통해 "우리는 잘 뛰었고, 잘 싸웠고, 정신력을 보여줬다. 뭉쳤기에 이길 수 있었다. 훌륭한 경기를 해 행복하다"면서 "도르트문트는 좋은 팀이다. 그래서 두 골이 더 특별하다. 다음 경기에서도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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