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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자 유일한' 사법연수생 입소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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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상씨 15년도 사시 합격후 군복무로 입소 연기
유일한 50기…개원 이래 마지막 사법연수원생
한국·일본 사법시험 모두 합격한 이력 '눈길'

(사진=연합뉴스)

 

사법시험 폐지에 따라 마지막 50기 사법연수원생이 된 조우상(32)씨의 입소식이 열렸다.

조씨는 앞서 군복무를 이유로 홀로 연수원 입소를 미루는 바람에 이번에 유일한 입소생이기도 하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사법연수원은 이날 오후 2시 제50기 사법연수생 1명의 입소식을 열었다. 이번 제50기 사법연수생으로는 조씨가 유일하다.

조씨는 2015년 11월 제57회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했으나 이듬해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군복무를 이유로 사법연수원 입소를 연기했다. 이후 올해 제 50기로 사법연수원에 입소하게 됐다.

이로써 조씨는 마지막 사법연수원생이 될 전망이다. 사법시험이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돼 그 해 합격자들은 지난해 제49기 사법연수생으로 입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50기 입소생은 조씨 혼자다.

한편 조씨는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2005년 일본 게이오대학교 법률학과에 입학했고, 2009년 일본 도쿄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해 2011년 9월 일본 新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현재까지 한국 사법시험과 일본 新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한 사람은 조씨가 유일하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조 연수생의 수습이 종료될때까지 국민들에게 최상의 사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법조인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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