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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천재' 김행직, 2018 韓 최우수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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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2019 대한당구연맹 신년 하례회 및 시상식에서 2018년 최우수상을 받은 김행직(오른쪽)을 비롯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당구연맹)

 

'당구 천재' 김행직(전남연맹)이 지난해 한국 당구를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김행직은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9 대한당구연맹 신년 하례회 및 시상식'에서 2018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김행직은 대한체육회장배 우승과 포천 전국선수권 2위, KBF 슈퍼컵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수상 뒤 김행직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경기 부문 우수상은 남녀 3쿠션 조재호와 이미래, 남녀 포켓볼 정영화와 김가영, 잉글리시빌리아드(스누커) 이근재가 수상했다. 주니어 부문 우수상은 3쿠션 정병진과 나태형, 포켓볼 서서아와 서영원이 받았다.

지도 부문에서는 세계3쿠션팀선수권 2연패를 이끈 이장희 감독이 선정됐다. 우수 시도상은 강원도당구연맹이 수상했다.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국제연맹과 관계, 지속가능한 재정 자립 시스템 구축, 학교 체육 저변 확보 등에서 많은 당면 과제들이 남아 있다"면서 "당구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당구인의 삶이 더 좋아지는 행복한 한 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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