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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에 애플뮤직 나타났다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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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보도 직후 애플뮤직 목록에서 삭제
"실수로 추가했을 가능성 희박"…곧 서비스 가능성

 

NOCUTBIZ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구글 홈 스피커에서 유튜브, 스포티파이에 이어 애플뮤직도 곧 연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7일 벤처비트,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구글 홈은 유튜브 뮤직 등 기본 서비스 외에 추가 옵션 서비스에 애플뮤직을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아직 연동은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뮤직은 '제한적 이용'(limited availability) 항목에 'iOS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으로 표기돼 사실상 이용이 제한됐다. 하지만 최근 구글 홈 앱 업데이트(V 2.9.118) 항목에 추가되면서 구글 홈에서 애플뮤직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2월 애플과 아마존은 알렉사 기반 스피커 에코에 애플뮤직 연동을 추가했다.

그러나 구글은 보도 직후 구글 홈 앱 항목에서 애플뮤직 목록을 삭제했다.

구글은 "애플뮤직은 현재 휴대전화의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이용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며 "구글홈에 대한 업데이트와 관련해 밝힐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업계는 그러나 구글이 실수로 애플뮤직을 구글 홈 목록에 추가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아마존 에코처럼 구글과 애플 사이에 막바지 협상이 진행중일 가능성이 높다.

구글 홈 업데이트 후 '애플뮤직' 나타났지만 관련 보도 직후 '애플뮤직'이 삭제됐다. (사진=Venturebeat)

 

사용자 측면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구글 홈에서 애플뮤직 이용이 가능할 경우 애플의 시리 기반 스피커 홈팟(HomePod) 판매에 영향을 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은 직전 분기 2260만대 보다 많은 3850만대로 연간 출하량은 8620만대로 나타났다. 이중 4분기 아마존 에코는 1370만대, 구글 홈은 1150만대를 출하했다. 애플은 160만대에 그쳤다.

한편, 구글 홈은 일부 국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구글플레이 뮤직, 유튜브 뮤직, 판도라, 디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유튜브 뮤직과 벅스 등만 사용할 수 있지만 스포티파이 무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첫 선을 보인 구글 홈은 올해 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 된 구글 홈 허브도 출시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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