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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 연인에 피소… '연애의 맛' 제작진 "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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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훈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그룹 UN 출신 방송인 김정훈이 임신 중인 전 연인에게 피소된 가운데, 최근까지 김정훈이 출연했던 TV조선 '연애의 맛' 제작진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애의 맛' 제작진은 26일 언론을 통해 "'연애의 맛' 출연 전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한 지 2년이 넘었다'고 했고, 진정성을 믿고 출연을 진행했다"며 "기사로 이 사실을 처음 접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연애의 맛'은 대한민국 싱글 스타들이 이상형과 100일 동안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예능이다. 김정훈은 '연애의 맛' 시즌 1에서 인천공항 아나운서 김진아 씨와 커플로 출연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여 왔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보일 만큼 다정한 분위기를 풍긴 바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연애의 맛'은 지난 21일 종영했고, 김정훈-김진아 커플은 시즌 1을 마지막으로 방송에서 하차했다.

앞서 뉴스1은 김정훈과 연인 관계이던 A 씨가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 씨는 출산을 앞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측은 "소송 제기 사실을 몰랐다.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이후 현재까지 김정훈 본인과 소속사 모두 아직 이렇다 할 추가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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