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할 여자배구대표팀의 전임코치와 트레이너로 남자 청소년대표팀의 강성형 감독(사진)과 김성현 코치를 선임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할 코칭스태프가 완성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6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전임코치와 트레이너로 강성형 전 KB손해보험 감독, 김성현 전 여자배구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할 전임코치와 트레이너를 1명씩 공개 모집했고, 지난 25일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강성형 전임코치, 김성현 트레이너 체제를 이사회에 추천해 최종 확정했다.
국가대표 출신 강성형 전임코치는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현대캐피탈 코치를 지냈고, 2014년 LIG손해보험으로 옮겨 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았다. LIG손해보험이 KB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2017년까지 감독을 맡았다.
김성현 트레이너 역시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6년 남자배구대표팀 코치, 2017년 여자배구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울산제일고 코치도 맡았다.
공교롭게도 강성형 전임코치와 김성현 트레이너는 지난해 남자 청소년대표팀의 감독과 코치를 맡았던 지도자다. 하지만 올해는 나란히 여자배구대표팀으로 옮겨 런던올림픽 도전에 나설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한다.
한편 강성형 전임코치는 28일 입국해 3박4일간 국내에 머무는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