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 단식 간판 손완호(가운데)가 22일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선정한 2018 최우수선수로 뽑힌 뒤 박기현 협회장(오른쪽) 등과 기념촬영을 한 모습.(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남자 단식 간판 손완호(31·인천국제공항)가 지난해를 빛낸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손완호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개최한 2019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및 2018년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완호는 지난 2015년에도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 손완호는 종아리 부상에도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전영오픈 동메달, 홍콩오픈 금메달 등으로 세계 랭킹 남자 단식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었다.
우수선수상은 남자 복식·혼합 복식에서 선전한 서승재(원광대)와 유망주 진용(당진중)이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우현호 남원주초등학교 지도자가 받았다.
최우수심판은 진종헌 협회 1급 심판이, 최우수협회는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가 선정됐다. 최우수단체는 남원주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최우수동호인선수는 유영민, 장경란 씨에게 돌아갔고, 공부하는 선수상은 남원주초등학교 김민선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