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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무원 평균재직기간 16.2년…민간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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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에서 5급까지 평균소요기간 24.4년
평균연령 43세...대졸이상 76%

 

우리나라 공무원의 평균 재직기간은 16.2년으로 민간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8년 공무원총조사'에 따르면 평균재직연수는 16.2년으로 5년전인 2013년(16.8년)대비 감소했지만 민간(4.0년)의 4배에 달한다.

교육공무원의 재직기간이 17.4년으로 가장 길고 국가·지방공무원 15.8년, 경찰·소방공무원 15.1년 등의 순이었다.

여성공무원의 경우 15.6년으로 5년전(15.4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50대 이상 여성비율이 2013년 27.5%에서 지난해 34.1%로 높아지는 등 장기 재직하는 여성공무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국가 일반직공무원 9급으로 시작해 5급으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24.4년으로 5년전에 비해 0.8년이 줄었지만 고위공무원이 되는대는 33.3년으로 5년전(32.9년)에 비해 0.4년이 늘었다.

연령별 인력구조를 보면 40대가 31만2448명(32.7%)으로 가장 많고, 50대 이상 28만513명(29.3%), 30대 26만2383명(27.4%), 20대 이하 10만752명(10.5%)등의 순이었다.

5년전에 비해 20대 이하가 3.4%p 증가한 반면, 40대는 3.1%p 감소했다.

평균연령은 43.0세로 5년전(43.2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학력수준은 대학교 졸업이 54.2%로 가장 많고, 대학원 이상 21.8%, 전문대졸 13.2%이었다. 대졸이상 학력은 76.0%로, 2013년(70.3%) 대비 5.7%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의 노후대비 우선 수단은 공무원연금(43.5%)으로 5년 전(43.6%)과 비슷했다. 그 다음은 적금·예금(21.8%) 등이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공무원연금으로 노후생활을 대비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일 현재 우리나라 전체공무원 106만 8629명(헌법기관 2만 3244명 포함) 가운데 휴직자 등을 제외한 102만1932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97만 4485명(응답률 95.3%)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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