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매체 "김정은 탑승 전용열차 23일 오후 출발, 中통과 베트남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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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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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23일 오후5시 김정은 열차 탑승한 전용열차 평양 출발" 북한 외교 소식통 인용 보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막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전용열차가 23일 오후 출발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편으로 오후5시 평양에서 출발했으며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에 갈 것이라고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총 4천500㎞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용열차로 이동할 경우 48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열차가 중국으로 입국할 때 지나게 되는 랴오닝성 단둥(丹東)시에도 오후부터 공안들이 다수 깔리면서 삼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중국을 관통할 경우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廣州)를 거치는 노선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중국내에서 항공편으로 갈아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우호 방문(official friendly visit)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지난 22일 베트남 도로총국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랑선성 동당시∼하노이 170㎞ 구간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삭제했는데 이 같은 도로 통제는 전례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매체 보도 등을 종합할 때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편으로 26일 오전 동당역에 도착한 뒤 국도 1호선을 따라 승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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