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KB금융지주는 22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홍익대학교 김경호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홍익대 부총장, 한국씨티은행 사외이사, 신한금융투자 사외이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한국정부회계학회장 등을 역임한 회계 분야 전문가다.
KB금융 사추위는 지난해 12월부터 한종수 사외이사의 후임 인선을 진행해왔다.
KB금융은 아울러 기존 유석렬·스튜어트 솔로몬·박재하 사외이사를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신임과 중임 사외이사 후보 4명은 다음달 27일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
한편 KB금융 노조는 당초 사외이사로 추천했던 백승헌 변호사에 대해 추천 철회했다.
백 변호사 소속 법무법인이 KB금융 계열사 법률자문·소송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있다는 게 확인돼, 이해상충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