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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1980년 5월의 목소리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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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시민단체 광화문으로 집결
광수 지목 시민 직접 무대 오를 예정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서 지난 16일 열린 518 망언 규탄 궐기대회에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의 광주시민들이 참여했다.(사진=광주CBS 박요진 기자)

 

5·18 망언 규탄 범국민대회가 23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남 기초의회들이 규탄 성명에 참여하고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는 등 5·18망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5·18 망언을 규탄하는 범국민대회가 광주 금남로에 이어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

광주지역 시민단체 회원 1500여 명도 전세버스를 이용해 범국민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부산, 대구, 경북, 강원, 대전, 충북 등 전국 각지의 시민단체들도 함께 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범국민대회를 통해 5·18과 관련해 망언을 한 3명의 자유 한국당 국회의원의 퇴출과 5·18 왜곡 처벌법 제정, 5·18 진상조사위원회 출범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범국민대회에서는 지만원씨가 광주 북한특수군 이른바 광수로 지목한 5·18 유공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5·18 당시 북한군 개입은 허위 주장임을 시민들에게 밝힐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5·18 망언'을 규탄하는 전남 기초의회 성명도 이어지고 있다.

장성군의회와 여수시의회는 지난 21일 '5·18 망언 규탄 성명'을 채택했고, 담양군의회도 긴급 임시회를 소집해 자유한국당 해당 의원들의 제명과 지도부 사퇴 등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해 고소·고발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5·18 망언'과 관련해 검찰에 접수된 사건을 모두 영등포 경찰서에 내려보내는 등 본격 수사가 시작됐다.

앞서 시민단체와 5·18 유공자인 더불어민주당 설훈·민병두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등은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과 극우논객 지만원씨 등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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