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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유아학교'로 변경 제안에 "사회적 합의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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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을 변경하는 데에는 "사회적 합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0일 교총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일제 강점기에 처음 사용된 유치원 명칭을 청산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유아 공교육을 명확히 확립하기 위해서도 유아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필요성과 추진에 공감하지만, 명칭 변경에는 사회적 합의가 더 필요하고, 명칭 뿐 아니라 실제로 국가 책임 제도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서 "교총과 함께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교총 방문 정책간담회는 2014년 황우여 사회부총리, 2016년 3월 9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이어 3년 만이다.

양측 대표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이뤄진 정책간담회에서는 하 회장이 교총이 준비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교육부와 교총 간의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자는 제안에 대해 유 부총리는 "적어도 1년에 두 번, 상·하반기에 교총과 현장 의견을 파악하고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윤수 회장은 최근 교원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근무시간 외 휴대전화 관련 교권침해'방지대책과 생활지도 매뉴얼 마련도 요구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휴대전화 등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와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교총의 요청을 반영해 교육부가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마련 중에 있으며, 17개 시·도교육청과 협의, 통일된 지침을 마련해 신학기 전에 학교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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