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경 구금시설서 40대 이민자 사망...두달새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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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멕시코 접경 국경지대 구금시설에서 45세의 이민자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숨졌다고 USA투데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경보호시설에 있던 과테말라 출신 7세와 8세 남녀 어린이가 숨진데 이어 국경지역에서 이민자 사망이 두 달여 사이에 세 번째이다.

숨진 45세 남성은 지난 2일 텍사스주 국경지대에서 체포돼 지역병원에서 건강검진 결과 이상없어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운영하는 구금시설에 수용됐다.

이후 다음날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CBP의 앤드루 미한 대변인은 공식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이민자의 신원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CBP는 구금된 어린이들이 숨진 뒤 긴급의료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으나 지난 4개월동안 한달 평균 2만 4천여명의 가족 단위 이민자가 국경으로 유입돼 적정한 수준의 의료지원을 제공하는데 한계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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