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달집태우기 행사 중 폭발…3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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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준비 도중 폭발이 발생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산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 도중 폭발이 일어나 행사 관계자 3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5시 45분쯤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달집태우기 행사 전 달집에 불을 붙이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행사를 준비하던 관계자 2명이 화상을 입고 1명이 넘어져 한 동안 의식을 잃는 등 3명이 다쳤다.

다친 관계자들은 행사를 마련한 지역 사단법인 소속 주민 등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달집태우기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 등은 이날 달집에 뿌린 유류에서 증기가 발생해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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