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경 교량서 콜롬비아 경찰 2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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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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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지대인 아라우카 주, 좌익 게릴라단체가 범죄 일삼던 곳

총격으로 경찰관이 숨진 콜롬비아 국경 지역 (사진=구글 캡처/연합뉴스)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간 국경을 이루는 교량에서 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현지 경찰은 무장한 괴한 2명이 국경지대인 아라우카 주의 세관이민국 검문소에 근무중인 경관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주 당국은 이번 사건이 누구의 소행인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라우카주는 좌익 게릴라단체인 민족해방군(NLA)이 각종 범죄행위를 일삼던 곳이라고 AFP는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인도주의 원조 물품이 도착하는 국경 지역인 쿠쿠타에서 동남쪽으로 약 270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미국 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퇴진을 압박하는 동시에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를 지지하며 콜롬비아의 국경 지역에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한 원조 물품을 보내고 있다.

미국의 맹방인 콜롬비아는 마두로 정권에 반대하고 과이도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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