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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K리그, 금요일 경기·헤드셋 착용·신인 이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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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확 달라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개막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야말로 확 달라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2019년 K리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것들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경기 일정이다. 기존 K리그2(챌린지) 월요일 경기(먼데이 나이트 풋볼) 외 K리그1(클래식) 금요일 경기(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를 개최한다. 또 수요일에 열린 주중 경기를 화요일과 수요일로 분산 개최한다.

목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경기가 열리는 셈이다.

연맹은 "팬들과 접점 증대, 중계방송 및 미디어 노출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소형 전자기기의 벤치 반입도 허용된다. 코칭스태프들은 헤드셋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PC를 이용해 벤치 밖 코치들과 소통할 수 있다. 연맹은 "한결 수월해진 전술지시로 구단별 색깔 있는 전술을 살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신인선수의 이적도 가능해졌고, 23세 이하 의무 선발 출전 규정(선발 1명, 후보 1명 등록)을 22세 이하(1997년 1월1일 이후 출생)로 낮췄다.

경기장 밖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외국인 선수 및 은퇴 선수를 위한 아카데미 과정을 연다. 외국인 선수의 적응을 돕고, 은퇴 선수는 스포츠산업 직군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

K리그 주니어도 조편성 방식을 바꿨다. 또 중등부, 초등부 대회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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