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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삶, 뮤지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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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어 서울에서 화제의 창작뮤지컬 <파가니니> 막 올라
50% 이상이 연주 분량, 클래식 팬들의 관심도 높아

사진 = HJ 컬쳐 제공

 

19세기 가장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천재 작곡가인 니콜로 파가니니의 생을 담은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가 서울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전예술의전당과 HJ컬쳐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파가니니>는 지난해 12월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서울 공연 개막 전부터 주목 받은 작품이다.

액터뮤지션 KoN(콘)과 김경수, 서승원, 이준혁, 박규원, 유승현, 유주혜, 하현지 등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모았다.

특히 '파가니니' 역의 연주 분량이 50% 이상으로 알려져 뮤지컬뿐만 아니라 클래식 팬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HJ컬쳐 제공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린 파가니니의 삶과 예술을 그려내는 작품인 만큼 음악적인 부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1446>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은영 연출과 임세영 음악감독 콤비가 '파가니니'의 음악을 7인조 밴드와 함께 락클래식으로 선보인다.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강화하기 위해 김은혜 작가도 합류했으며, 정도영 안무감독의 역동적인 안무가 더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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