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시안컵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하이덴하임 원정 명단에 복귀했다. 함부르크도 SNS를 통해 황희찬의 복귀를 예고했다. 경기 직전 발표된 선발 명단에서도 교체로 분류됐지만 깜짝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했다.(사진=함부르크SV 공식 트위터 갈무리)
황희찬(함부르크)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황희찬은 16일(한국시각)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과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바레인과 16강에서 사타구니 근육을 다쳤던 황희찬은 이후 약 한 달간 치료에 집중했다. 이 기간 아시안컵 8강은 물론 소속팀 복귀 후에도 결장이 이어졌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황희찬이 이 경기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황희찬은 깜짝 선발 출전했다.
요샤 바그노만을 대신해 선발 명단에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29분 레오 라크루아와 교체됐다. 함부르크는 2대2로 비겨 13승5무4패(승점44)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보훔에서 뛰는 이청용도 잉골슈타트 원정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37분까지 활약한 이청용은 로베르트 테셰와 교체됐고 보훔도 1대2로 패했다. 리그 3연패에 빠진 보훔은 8승6무8패(승점30)로 8위까지 순위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