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北대사관 주최 김정일 생일 행사에 中고위급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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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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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주빈 참석, 북중 친선 분위기 고조 반영한 듯

김정은 의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초부터 베이징(北京)을 방문하는 등 북중 양국의 밀착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 2월 16일) 기념행사에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 소식통은 주중 북한대사관이 14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광명성절' 기념행사에 중국 측 주빈으로 국회 부의장 격인 왕천(王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정치국원이 참석했다고 15일 전했다.

왕천 부위원장은 지난해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긴장이 대폭 완화되고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그해 3월 방중하며 북·중 관계를 복원시키자 그 다음 달 주중 북한대사관의 태양절(4월 15일·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왕야쥔(王亞軍)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교 70주년을 맞는 올해 들어 양국의 접촉면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베이징의 호텔 북경반점에서 열린 '북·중 문화협력 협정' 및 '북·중 항공운수협정' 체결 60주년 기념행사에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해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대변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양국 우호관계의 중요성과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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