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호영 기자)
민생탐방을 위해 경남 창원을 찾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김경수 지사의 구속에 대해 "극단적인 대결 정치인 양당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14일 창원 상남시장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 간부들과 간담회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이 돼야 모든 것을 얻고 패배하면 빼앗기는, 양당제 극한 정치의 폐해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대통령의 제왕적 통제가 아니라 내각과 의원이 소신을 갖고 정치하자고 나온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원전 폐기 정책으로 두산중공업과 협력업체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밝히며 "원전 폐기 정책을 없애고 원전을 적극 수출해 기술력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창원 성산에는 이재환 예비후보가 열심히 뛰고 있다"며 "통영.고성에는 좋은 후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창원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입점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