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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고시원밀집지역에 1호 서울시장 지정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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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에 2021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년층이 밀집지역으로 청년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곳을 시장이 사업 대상지로 지정한 첫 사례다.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동 128-2번지'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사업계획결정 절차를 완료하고 14일 고시했다.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본 용적률 400%를 적용받는다.

공급세대는 총299세대(공공39, 민간260)로 단독형 155세대, 쉐어형 80세대, 신혼부부형 64세대로 구성된다.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월 입주자 모집 공고에 나서 같은해 7월 준공·입주한다는 내용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올해 첫 동작구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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