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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요렌테, 토트넘이 승승장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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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도 높았던 간판 골잡이 케인의 부상 공백에도 상승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의 부상 공백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맹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하고 있다.(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갈무리)

 

간판 골잡이의 부재는 없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후반 2분 손흥민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38분 얀 베르통언과 41분 페르난도 요렌테가 연속 골을 넣은 토트넘은 이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 경기에서도 토트넘이 자랑했던 ‘DESK’라인은 완전체로 경기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경기력은 좋았다는 점에 인상적이었다.

현재 토트넘의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은 발목을 다쳤고, 핵심 미드필더인 델레 알리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이 아프다.

케인은 지난달 14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발목을 다쳤다. 알리는 일주일 뒤 열린 풀럼과 23라운드에서 쓰러졌다. 둘 다 3월에서나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활에 집중한 덕에 이른 복귀가 유력하다.

토트넘은 최근 한 달가량 핵심선수 두 명 없이 6경기를 치러 4승 2패를 기록했다.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크리스털 팰리스와 FA컵 32강에서도 패하며 우려가 컸다. 하지만 손흥민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뒤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복귀 후 첫 경기였던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뉴캐슬, 레스터시티에 이어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 4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4연승의 중심에 섰다. 이 중에 두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동점골과 쐐기골을 각각 1차례씩 기록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이 네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평균 7.64의 상당히 높은 평점을 주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인정했다.

손흥민의 인상적인 활약에 덧붙여 베테랑 백업 공격수 요렌테의 여전한 활약도 눈부시다. 요렌테는 최근 6경기에 모두 출전해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총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요렌테가 침묵한 경기는 크리스털 팰리스전이 유일했다.

케인의 활약으로 출전 기회가 극히 적었던 요렌테지만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손흥민과 호흡이 좋았다. 왓포드, 뉴캐슬전의 손흥민 골을 만든 도움이 바로 요렌테의 패스였다.

토트넘에게 케인과 알리의 부상은 손흥민과 요렌테의 재발견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알리와 케인은 빠른 회복으로 복귀가 임박했다. 맹활약하는 손흥민과 요렌테의 경기력에 케인, 알리의 복귀가 더해져 선보일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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