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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잡은 LG 코드제로 청소기, 물걸레로 확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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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연말 점유율 5대5 추정
다이슨 악재속 점유율 반전 주목

코드제로 A9을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일회용 청소포를 부착하는 모습 .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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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부분에 모터가 달려 세워서 거치했을때 무게중심이 위로 가는 스틱형 무선청소기를 '상중심' 무선청소기라고 부른다.

이런 상중심 스틱형 무선청소기는 영국 다이슨이 지난 2015년 V6 모델을 들여오면서 일찌감치 우리 시장을 선점한 뒤 사실상 나홀로 지배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17년 6월 LG가 코드제로 A9을 출시하면서 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A9은 출시 다음달 최단기간 1만대를 돌파한 뒤 8월에는 국내 판매만 4만대를 넘기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상중심 스틱형 무선청소기 매출은 1년 사이에 5배 이상 늘면서 일반 청소기 판매비중은 '반토막' 내버리기도 했다.

이렇게 상중심 스틱형 무선청소기 시장이 커지자 삼성이 그해 9월 '파워건'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숟가락을 얹었지만 여전히 시장은 다이슨과 A9으로 양분됐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액세서리들을 내놓는다.

LG전자는 이달 말 코드제로 A9의 물걸레 청소 기능을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청소포'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포는 일회용 걸레를 간편하게 사용하거나 바닥에 묻은 기름때를 닦아낼 때 편리하다는게 LG설명이다.

LG는 주문에서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이기 위해 다음달까지 경남 창원 물걸레 키트공장 생산능력을 3배 늘리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다이슨의 주력인 무선청소기 제품군 5종이 최근 미국 최대 소비자평가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추천제품에서 제외되는 등 악재를 만난 상황이어서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반전의 계기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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