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찰, 현직 조합장 고교동창회 기부 선거법위반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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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포항 A농협조합장이 고교 동창회 모임에서 현금을 기부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현금을 기부한 혐의로 포항 A농협 조합장 B씨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B조합장이 돈을 준 것이 맞는지와 어떤 방법으로 얼마를 기부했는지 등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시작한 단계로 여러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출마후보자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선거일까지 각종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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