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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17호 골' 리버풀, 본머스 완파…선두 자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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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풀럼 3-0으로 꺾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사진=리버풀 트위터 캡처)

 

리버풀이 다시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2를 챙기는 데 그쳤던 리버풀은 이날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승점 65(20승 5무 1패)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62)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레스터시티, 웨스트햄전에서 1-1로 비기며 체면을 구겼던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본머스를 강하게 몰아쳤다.

선제골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사디오 마네가 제임스 밀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포문을 열었다.

10분 뒤에도 골이 나왔다. 앤드루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조르지오 베이날둠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완승의 마침표는 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찍었다. 살라는 후반 3분 호베르토 피르미누의 감각적인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리그 17호 골을 터트린 살라는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15골)에 두 골 앞선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1경기(10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폴 포그바의 멀티골과 앙토니 마르시알의 득점을 앞세워 풀럼을 3-0으로 제압하고 승점 51(15승 6무 5패)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토트넘(승점 57·19승 6패)과의 격차는 승점 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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