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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김도훈과 20년 연애? 애교는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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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나라.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확대이미지

 

배우 오나라(42)가 남자친구인 배우 출신 교수 김도훈과의 20년 열애 비결을 밝혔다.

오나라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SKY 캐슬'에서 진진희 역으로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7일 서울 서초구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지금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어서 전화했더니 청심환 먹고 있다고 하더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에서 연기할 때 남자친구에게 하듯이 가감없이 조재윤에게 했다. 때리는 신도 많고 소리 지르는 신도 많은데 애교를 떨 때는 또 확실하게 떤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면서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게 20년 연애의 비결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지난해 6월에도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자친구와의 열애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시 오나라는 "어? 하는 순간 20년이 지났다"면서 "김도훈과 헤어진 적 없이 쭉 사귀었고 권태기도 없었다. 싸울 때는 열정적으로 싸우고 3~4일 연락하지 않을 때도 있다. 다만 돌아오면 쿨하게 받아준다"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결혼에 대해서도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결혼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은데 일 때문에 미루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만약에 하게 되면 난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기 때문에 김도훈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처음 만나 공연 '쫑파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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