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와 도승지 김상경이 위기에 처했다. 광대 여진구의 용모파기(어떠한 사람을 잡기 위하여 그 사람의 용모와 특징을 기록한 것)가 나타나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tvN '왕이 된 남자' 측이 9회 방송을 앞둔 4일 광대 하선(여진구 분)과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이 용모파기를 마주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왕이 된 남자' 8회 방송에서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광대 하선이 진짜 왕이 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김지봉(유형관 분)이 신치수(권해효 분)에게 용안을 꼭 닮은 광대의 존재를 알리며 신치수가 하선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하선은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용모파기를 마주하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반면 이규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무언가를 결심한 듯 굳은 표정을 드러내고 있다. 하선의 용모파기가 궁궐 내 일대 파란을 예상케 한다.
'왕이 된 남자' 측은 "오늘 방송될 9회부터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된다"고 밝힌 뒤 "권해효가 임금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 만큼, 광대 여진구에게 예측 불가능한 위기가 들이닥칠 예정이다. 보다 더 심장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늘(4일) 밤 9시 30분 9회가 방송된다.
설 당일인 5일(화) 오전 7시 30분부터 1~9회가 연속 방송되며 본 방송 시간대인 밤 9시 30분에는 스페셜 방송인 '왕이 된 남자: 궁궐대담'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