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 성적을 냈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안병훈(28)이 이틀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2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 공동 9위에 올랐다.
공동 6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았다. 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3타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순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1, 2라운드 모두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와 격차는 5타로 벌어졌다. 파울러는 대회 첫날 7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에도 6타를 줄여 선두를 지켰다. 그 뒤를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1타 차로 추격했다.
임성재(21)도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24위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8개월 만에 PGA투어에 복귀한 최경주(49)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 공동 83위로 컷 탈락했다. 김시우(24)와 강성훈(32)도 각각 4오버파 146타와 5오버파 147타에 그쳤고 김민휘(27)는 14오버파로 최하위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