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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9년 만에 새 주인 눈앞…'질곡의 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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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우조선은 지난 1978년 대우조선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됐다. 대우조선이 제작한 선박들은 대한민국이 조선업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오대양 육대주를 누볐다.

하지만, 지난 2000년 대우그룹 해체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듬해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산업은행이 출자 전환을 통해 최대주주가 된 뒤 2002년 회사 이름을 대우조선해양으로 변경됐다.

이후 2008년에는 공개 매각을 통해 인수자 찾기에 나섰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화그룹이 인수자금 마련에 실해하는 바람에 매각이 무산되기도 했다.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지금까지 투입한 공적자금만 13조원에 이르고 낙하산 인사 등 외부적인 잡음도 잇따랐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5년 상반기에 3조2천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내면서 이후 3년 반에 걸쳐 혹독한 구조조정 과정을 겪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2015년 말 1만3천여 명이던 대우조선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1만 명 아래로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 2017년에는 영업이익 7천330억 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수주 잔량은 단일 조선소 기준 세계 최다를 기록했으며, 조선 부문에서는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재무적 관점에서는 어느 정도 경영정상화를 이뤄낸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한편, 대우조선은 3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선발해 진행해 온 대졸 신입사원 58명에 대한 입문교육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것은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영악화로 지난 2014년 이후 신입사원 채용이 중단된 지 4년 만의 일이다.

30대 1의 경쟁률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지난 14일부터 3주간 합숙 입문교육을 받았다.

대우조선은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키우는 회사의 기업문화와 역사, 각 조직별 특징에 대한 학습, 실무 수행을 위한 조직 이해, 기획력 보고서 작성, 미래설계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3주간의 교육을 마친 신입사원들은 2월 1일부로 부서배치를 받고 실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가 결정되면서 대우조선은 19년 만에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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