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으로 21.8% 줄었다. 반면 순 이익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 실적 등이 반영돼 17.9% 늘었다.
SKT는 새로운 회계기준(K-IFRS 제1115호)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연간 매출 16조 8740억 원, 영업이익 1조 2018억 원, 순이익 3조 132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구 회계기준) 대비 각각 3.7%, 21.8%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 실적에 따른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미디어, 보안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4조 3517억 원을 달성했다.
사업별로는 SK브로드밴드가 연간 매출 3조 2537억 원, 영업이익 1756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DT캡스 실적은 4분기에 처음으로 반영됐는데 4분기 매출 2008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