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0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112일 만에 2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2206.2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0.61% 상승해 715.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코피스 시장에서 30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92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1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81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8억원과 581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3.41%), 셀트리온(2.14%), 포스코(6.15%)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7%), 바이로메드(1.33%), 아난티(5.98%) 등이 선전했다.
이날 상승장은 미중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장관급 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축소 가능성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